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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World (output)/램 RAM

왜 찍었을까?

julio22 2025. 9. 20. 13:36

 

집에서 나오며 찍은 사진인데, 습관적으로 pc에 복사해 정리하는 나는 토요일인 오늘에야 알았다. 이런 평범한 사진을 왜 찍었지?  확대까지 해보고나서야 알았다. 노부부/요샌 아저씨, 아주머니 정도로 보이긴 하겠으나, 60대는 이상인 것은 거의 확실/ 좋아보였다. 화요일 오전 10시 넘어 함께 나가는 부부 모습에, 그냥 어머니와 연결됐고,

 

어제인지 오늘 아침인지 부터 어머니의 틀니에 대한 생각이 계속 이어지면서 내가 생각지 못하는 중,고,대학 때의 내가 어머니를 속을 시커멓게 한 것 때문은 아니었는지? 이제서야 갑자기 죄책감이 생겼다. 그전엔 생각도 못했는데, 스트레스가 이빨 빠지게 한다는... 정보가 갑자기 연결되면서, 내 어렸을 때 어머니는 내게 아픈 내색을 한 기억이 없다. 단순한 나는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지금 나이 먹어서도 마찬가지 지만!

 

이런 감성(대역폭)이 세밀해 질 수 있는 걸까? 1cm만 보는 내가 0.1mm 를 볼 수 있는걸까? 하는 문제가 내 머리속에서 계속 떠나지 않았다. 선량한 차별주의자 특별 에디션을 도서관에서 만나 조금 읽는데, 예전에 이해 못했던 부분도 생각하면서 그 때의 과격한 느낌이 아닌, 무던해진 내용과 더불어, 버리거나 팔아버리지 않고 갖고 있는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볼까 하는 생각과.... 정리된 생각으로 종의 생존 측면에선 문제가 없는데, 학습된 도덕의식에서는 불편했던 게 아닐까 하는...!

 

타이핑 하면서 갑자기 중국 out을 외치고 있는 이해 못할 20대 남성 몇몇과도 연결됐다. 쌩뚱맞은 주제이겠으나, 다스뵈이다 이번 편에서 박구용 교수가 현재 20대를 분석하며, 총수의 이야기와 함께... 내 지론인 아이들은 마을이 키워야 하는데, 도서관 피서에서 만난 이번 여름을 보면, 엄마가 아이둘을 데려와 커피 마시면서 아이들엑 뭐 시키고 하는 장면 속에, 도서관 주말 음악회에 아이들을 두고 나와 커피 마시고 끝나고 나와 집에 가는!

 

오늘 새로 단장한 투썸에 와서 보니 부부에 아들 딸을 데리고 커피 마시면서 12시14분을 가리키는데, 교회 안가고 이렇게 다니는 것도 좋지 아니한가와? 이 애들은 친구와의 약속이 없구나!와 나 또한 혼자이긴 하니 등등 산만 속에서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자는 갑작스런 결말!?

 

 

이런 넷플릭스에서 꼭 봐야 한다는 리스트에서 나는 생존자다! 아직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 못했다! 시즌2가 뜨면서... ... ...

 

1편을 잠시 스킵해 보다가 중지 상태였는데, 다시 보고, 1편을 제대로 보려고 다시 시작하는데, 틀니 낀 두 분인가 세분이 나오는데, 어머니 틀니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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