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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o@fEELING
집에서 나오며 찍은 사진인데, 습관적으로 pc에 복사해 정리하는 나는 토요일인 오늘에야 알았다. 이런 평범한 사진을 왜 찍었지? 확대까지 해보고나서야 알았다. 노부부/요샌 아저씨, 아주머니 정도로 보이긴 하겠으나, 60대는 이상인 것은 거의 확실/ 좋아보였다. 화요일 오전 10시 넘어 함께 나가는 부부 모습에, 그냥 어머니와 연결됐고, 어제인지 오늘 아침인지 부터 어머니의 틀니에 대한 생각이 계속 이어지면서 내가 생각지 못하는 중,고,대학 때의 내가 어머니를 속을 시커멓게 한 것 때문은 아니었는지? 이제서야 갑자기 죄책감이 생겼다. 그전엔 생각도 못했는데, 스트레스가 이빨 빠지게 한다는... 정보가 갑자기 연결되면서, 내 어렸을 때 어머니는 내게 아픈 내색을 한 기억이 없다. 단순한 나는 말하지 않으면..
혼자만의 시간 (2015/10/07) 이케다 치에 지음/이진원 옮김 | 한스미디어 | 1판1쇄 2011.11.30 내가 책을 고르는 기준에 제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높다. "혼자만의 시간" 혼자 있다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건 아니었다. TV에 방해받고, 의도 하지 않는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 관심도 없던 연예인의 사생활 추적(?)으로 그렇게 시간을 보냈고... 등등.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고 나니, 이런 종류의 책을 처음엔 실천과 연결해 진도를 낼 수 없었지만, 익숙(가볍게 경쾌하게, 시도해 볼 아이디어는 짧게 메모해가며 본다)해지니 대략 한 시간 안에 완독 할 수 있어 좋다. 언제나 읽는다고 내 것이 되지 않는 것과 저자의 메세지(의도)를 단박에 알아채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