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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산(여)행

제주 5박6일 화,수,목,금,토,일

julio22 2025. 12. 8. 18:40

마지막날에 전복뚝배기를 먹고 나서 게우지 코지란 카페(지명이 관광지)! 이 카페에서 지귀도란 섬이 보이는데, 종업원들이 이 섬이 찍힌 티셔츠를 입고 일 하더군요!

 

커피 음료를 한꺼번에 시켜 받았는데 향도 좋고, 맛도 괜찮았음. 윤호가 빵 하나 주문해 달래서 결제한 카드영수증을 보니 inn이란 단어가 있어, 숙박도 할 수 있는 곳임을 집에와 알았네요! 제주도 쇠소깍 여기서 일주일 정도 멍하니 머무르는 것도 좋겠다 싶네요! 숙박 시설은 위 사진 뒷쪽이라 조금 아쉽긴 했으나, 카페로 와 보면 되니,  홈페이지 가보니 생각보다 비싼, 평일 좀 저렴했다면 일주일 풀로 쉬었을 수도, 하튼 돌아다니지 않고 여기서만 즐겼을 ... 친구가 쇠소깍에 지내는 이유도 알 듯 함요!

 

5박6일의 제주여행은 50 넘은 친구들과 온 첫 여행을 금,토,일의 2박3일인데 백수라 화요일 일찍 완도에 가서, 큰 배  실버 클라우드타고 제주도, 어설프게 세월호(이젠 그렇게 슬퍼하지 않고자! 하지만 잊지 않으려면 알아야 하겠기에 언급) 생각에, 그래서 가는 도중에 3등실에서 멍하니 졸며, (2등실은 창으로 밖을 볼 수 있으나 3등실은 안쪽에 배치 되어 있어 안보임)  tv 보며, 밖 망망대해를 보려고 탔는데, ... 그냥... 3등실에 있었다는, 도착할 때 제주항 닿을 때 보긴 했음. 제주도분 말로는 큰 너울에 배멀미까지 ,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 전 끄떡 없이. 아 아직 젊다는!

 

도착해 제주항에서 백팩에, 옷가방까지 들고, 1시간 정도 걸어, 제주항과  5부두, 3부두 를 지나 연안여객터미널 까지 보면서, 네이버 앱 검색해 전화걸어 급예약해 숙소도 잡고, 역시나 우리말 되는 곳이라! 동문시장이 유명한지도 몰랐고, 그렇게 가로 질렀는데, 숙소는 나름 좋았고, 코로나 여파인지 비접촉 게스트하우스(모텔이라 불러도 될)에서 한밤 자고, 11시 체크아웃 전에 아침을 고르지 못하다, 그냥 커피빈에서 베이글과 아메리카노 세트 6500원으로 아침해결 (여기도 아주 좋았다는.. 뒷마당 강추! 돌하루방이 있고, 여유가 있었음!)하고.

 

커피빈 뒷뜰 추천

 

걸어 삼성혈 앞만 보고, 우리 조상도 아닌데 입장료 내고 들어갈 필요까지야 하는 생각에, 전 단군 자손이고, 제주도는 고양부씨라 하니 ㅋㅋ (웃자고 적어본 겁니다). 201번 타고(시내 버스 요금) 종달리로 왔음. 이렇게 따뜻할 줄 알았다면, 6일동안 내내 옷가방은 필요가 없었는데 했음. 여행 대비 검색을 안했기에... 

 

- 마추픽추 10개 정도 비디오를 보고 가보니 다 본 것 같은 착각 이후 ... 미리 찾지 않게 됐다는... 브라질 이구아수는 정말 좋았거던요! 자연의 위대함!

 

제주 2일째 종달리에 도착한 오후 5시30분부터 두시간 정도 걸어 성산일출봉 주차장까지, 올 때는 버스타고. 그 경험으로, 외롭게, 아니면 달리는 길은 아니란 생각에 우도가서 올레1-1 만이라도 걸어볼까 하는 계획도 사라짐. 그래도 특색있는 숙소(뚜르드 제주)라, 저녁에 컵라면 먹고. 담날 아침 운좋게 창으로 성산일출봉도 보고, 산책에 선명한 무지개(클릭)도 보았고,

 

2일차 게스트하우스 뚜르드 제주 / 1인숙소, 공용샤워

 

제주사는 친구가 건축일을 해서, 3일차 아침 날씨 좋지 않아 접고 픽업하러 온다기에, 야호! 에코랜드(제주도에도 기찻길 있어요!) 관람했고, 비자림 길도 지났고, 제주메밀 비비작작면도 먹고 (제주도가 메밀과 당근으로 유명한지 몰랐음), 해수욕장 지나서, 바다 끼고 드라이브 시켜주고, 하하 성산일출봉 까페/그냥 구경만/와 아쿠아리움, 섭지코지 등등을 보고 서귀포로 넘어와 고지혈증, 당뇨약 타는 것까지 보면서, 그렇게 제주시가 위에 있고, 서귀포는 아래고, 기후는 서귀포가 온화하고.

제주메밀 비비작작면
대방어회 / 반찬위주 주문안하고 회만!/

 

나름 알차게 전반부를 보내고, 금욜 제주공항으로 직행타고 가면서 한라산 자락도 보고, 렌터카로 제주 한바퀴를 돌았으니 , 전에 몰랐던 송악산 길에서 한라산 보고.. 정말이지. 행복! 그렇게 협재, 함덕 해수욕장 등등 바다보며 드라이브, 쏠라티라 약간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창! 무지 좋았다는. 제주시에서 1박하면서 흑돼지 먹고, 야시장 음식으로 술자리가지고, 왼쪽으로 제주도 돌면서 아주 좋았고 (제주도 외곽 일주), 그렇게 서귀포시에선 회보단 배부르게 주는 쌍둥이 횟집에서 배 채우고, 올래시장에서 무늬오징어, 부채새우, 제주 떡, 통닭, 돌멍게, 등등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까지 먹고 아흐! 아 배불러!

 

마지막날 게우지 코지 앞 바다 보고서야, 제주도는 천천히 가 맞을까?! 하는 생각과 그렇게 올레길을 시작 안 했다는. 

게우지 코지

  • 코지: 곶(Cape)을 뜻하는 제주의 방언으로, 바다 쪽으로 튀어나온 지형을 말합니다. (유명한 '섭지코지'의 '코지'와 같은 뜻입니다.)
  • 게우지: 바다 쪽으로 튀어나온 이 지형의 형상이 마치 전복의 내장(제주어로 '게우')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게우지 코지만 썼다가, 그냥 5박6일 여행기로. 매번 미뤘는데, 쓴 비용도 정리해보고 나름... 잊지 않으려고 노력!

 

** 비용 정리해봄/ 심심해서^^;/ 

1일: 버스 부산-완도 : 38,800원 (계비로 받음)

호두과자 : 8,000원

커피(섬진강휴게소) 2,700원

배 완도-제주항: 32,650원 (계비로 받음)

1박 숙소 :  38,500원

저녁 (야시장): 10,000원

저녁커피(헬렌마리) : 3000원

 

2일: 아침/커피빈: 6,500원

버스: 일반버스비

점심 파스타: 23,000원

커피 : 4,500원

2박 숙소 : 33,000원

과자 : 8,800원

컵라면: 1,300원

버스: 일반버스비

 

3일: 돈결재는 나, 친구는 차로 많은 곳 구경시켜줘서 ^^

3박 숙소 호텔더엠 : 오후6시 체크인 36,917원

더원 에코랜드 도민1,어른1 : 33,000원

커피: 10,000원

면도기, 맥주2캔, 와사비 새우깡: 8,820원

쇠소깍 음료 청귤차, 커피: 10,000원

제주메밀 비비작작면 : 31,000원

- 친구가 대방어회 쏨 / 제주도 왔으니 쏜다고, /다만, 난 술은 마시지 않았음!/

 

4일: - 계비로 사용해서 경비 0,

직행버스(제주공항!): 2000원

편의점 커피, 흑돼지, 전복회, 해삼, 

 

5일: - 계비로 사용해서 경비 0,

고사리해장국/

쌍둥이횟집/

올래시장에서 - 무늬오징어, 돌멍게, 부채새우, 마늘통닭, 땅콩 막걸리, 제주 쏘메기떡, 귤(황금향,홀매향) 등등 배불리 먹음.

 

6일: - 계비로 사용해서 경비 0, 아니, 공항에서 친구가 감귤마시고 싶다해서.. 

전북뚝배기/

게우지 코지 커피/

성산일출봉 아이스크림/

문어해물라면/

친구 공항 감귤주스: 2700원

택시비: 10,000원

 

5박6일: 286,337원 (버스비 1300원으로 2회 2,600원으로 계산)

계비 찬조 1백만원 냈는데 ㅋㅋ 그래도 여행비는 저렴!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