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무죄판결 시대에 살고 있다!

나는 분노한다. 
 
조국과 조민이 유죄인 시대에 살아 답답한데, 거기에 이재용은 대법원 최종 3심에서 무죄가 났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다. 분노한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무명의 의병 사진이 연결됐고, 그렇게 분노했는데, 글을 적지 않다가 이렇게라도 남겨야 내가 살수 있다 싶어 적어둔다.
 
하루나 이틀 반짝 삼성전자 주식이 올랐다. HBM에 들어가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삼성전자를 넘겼다. 그러나 이상한 타이밍에 SK하이닉스를 팔고 삼성전자를 산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고, 거기엔 삼성전자의 저력이 있을 수 있겠다만, 플립과 폴드의 7버전 판매량은 들리지 않는다. 찾아보지 않았으니, 내가 정보에 늦어 그럴 수 있지만...
 
예전에 4만원대에 샀다가 8만원대에 팔아 제법 수익을 남겼다. 그때 머리 속에서 경제적 이익과 정의를 분리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렇게 수익 한번 내고 안보다가 이번 발표에 삼성전자를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게 .. .이이렇게 의식적이 되어야 투자할 수 있는 회사!
 
엘지가 폰을 만들지 않아, 애플을 사려다, 4이후 구입하지 않았고, 그래도 우리나라 제품을 사야지 하면서, 형에게 물려받아 폴드 좀 사용하다가 s24u를 사용중인데... 아흐. 사람을 한면으로 평가할 수 있는 존재는 아니니까!...
 
AI시대에 삼성전자 사내 유보금(2024년 후반에 166조) 때문에 무시는 못하지만서도, 소니는 주분야를 바꾸어 살아났는데, 삼성전자도 그래라는게 아니라 잘하는 것을 계속 잘하기만 해도 되는데, 하튼 그렇게 분노한다.
 
 
이재용이 무죄라는게 이해가 되는가?
제일모직과 삼성생명 주가 판단에 국민연금이 편들어주고 그때만 생각하면 피꺼솟인데, 이제 판사들을 엎어야 하는가! 그래야만 하는가? 을사오적 5명이 모두 판사인것만 알아도 사법부를 가장 신뢰 못하는게 맞는게 50 넘게 왜 이런 생각을 못하고 살았을까? 한홍구의 사법부를 읽었음에도 왜 ...  그렇게 삼성전자 핸드폰을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구매하는 내 정신 처럼 판사에 대해서도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함을 잊지 말자. 이나이에 내가할 수 있는 이정도의 노력이 후세에게 넘겨 줄 수 있는 그 무엇에서, 조금 나아지는 우리나라의 미래이지 않을까 해서... 적어두고, 기록해두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