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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1 - 나의 현대사

juliocorea92 2026. 9. 5. 23:36

아리랑 1 (2026/09/05~)

조정래 | 헤냄출판사 | 4판1쇄 2020년 10월15일

 

등단 50주년 기념으로 다시 정리한 소설이 도서관에 있었다. 태백산맥과 한강은 아니지만, 그건 덕천도서관에 있을 것으로 보고, 토지까지 제대로 정리가 되고나면 현재의 정치 특히 파병에 얽힌 이상한 시도에 분노하면서 제대로 된 내 역사를 정리하고자 한다. 베트남에 파병가셨던 아버지와 다행히 건강하신 어머니, 갑작스런 부음으로 내게는 이런 귀한 시간을 준 형의 이야기까지 정리하려고 한다. 누군가에게 알려주기 위해서라기 보다 소박하게 내가 정리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지만 이것이 끝이 될지는 모르겠다. 소설 네 작품이라 하지만 전부 꾹꾹 눌러쓴 책이라 기운을 가지고 읽어야 하는데... 그러면서도 놀고, 의지를 세우고, 그렇게 해보려는 마음으로 시작. 다행히 밀리의 서재에 있는 책들은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그리고 아리랑1권 1 역부의 길을 읽으면서 글자 크기는 책으로 봐도 나쁘지 않아서 종이로 읽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지만, 몰것다. 청서로 읽으면 속도는 날 수 있으니, 그래도 놓치는 대목도 있을테고, 하지만 1904년에 하와이로 떠난 방영근의 이야기는 ... 힘내고 기를 세우자! 운동도 하고 말이지!

 

1904년 감골댁의 큰아들 방영근이 역부로 하와이에 가는 게 도입부다. 한강과 태백산맥을 2권까지만 읽었으나, 이번 시절이 하 수상한 시기엔 나의 현대사를 제대로 시작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소설 네권이라 생각했다. 이것을 읽는 내내 조정래작가와 박경리작가의 이야기에 몰입하면서, 또는 몰입하지 않고, 기세가 있다면 맞서 읽으면서 나의 역사를 제대로 보려는 시작점에서.

 

내 머리속에선 아나키스트도 존재한 조선말기와 일제식민지시대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항거로 이은 유관순 열사와 언제나 하얼삔의 안중근의사, 그리고 요새 회자되는 문화강국이 되길 바라는 김구 선생과 더불어 근대사는 간략한 머리속 굳은 살이 있는 것 같아도 박정희가 시작되기 전을 좀 정리가 되어야 나의 현대사 박정희 부터 제대로!! 독재자로, 딸까지 대통령이 되었다는 대한민국은 어떤 그 무엇이 지배하고 있는지!

 

거기에 세뇌교육에 제대로인 나의 뇌는 이제야 억지로, 뒤에서라도 욕을 내뱉을 수 있는 '반'의 세상이 풍부한 나로선... 내 현대사를 제대로 정리하면서 시간이 비는 그 찰나를 허비만 하지 않으려고 ... 모색중에 결심함.